무심결에 논문을 찾다가 내가 작년에 Nanotechnology지에 발표했던 논문의 피인용수가 더 이상 0이 아니게 되었다는 걸 확인했다. 논문이야 인용되는 게 당연한 거긴 하지만 그래도 처음 있는 일이라서 오잉? 누가 내 논문을 인용했을까 찾아봤더니 세상에, 노스웨스턴 대학의 Hersam 교수팀에서 ASAP로 나온 Nano Letters 논문이 아닌가!! Hersam은 그래핀 및 그 위에서의 self-assembly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사람 중의 한 명이다. Nature Chemistry가 처음 발간되었을 때 첫 호에 게재한 그래핀 관련 논문도 Hersam의 논문이었다.

 

사실 블록공중합체로 패터닝했다는 논문들 인용 묶음 속에 같이 껴 있는 거긴 한데.. 아무튼 같이 인용이 되어 있는 묶음을 보니 죄다 Nature Nanotechnology, Nano Letters, Advanced Materials,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등등;; 거기에 impact factor가 한참 낮은 Nanotechnology가 껴 있으니 왠지 좀 미안하긴 하지만.. (그리고 이걸 생각하니 왠지 모를 씁쓸함이 또 느껴지지만;;) 아무튼 기분이 참 신기했다! 뭔가 더 뚜렷한 연구성과를 보이면 이런 일도 다반사처럼 느껴지겠지?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