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세미나에서 발표하는 연사들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30분. 20분 발표 + 10분 질의응답이라고 한다. 정말 애매한 시간이다. 특히, 이런 대중(?)강연의 경우에는 도대체 배경 설명을 어느 정도나 할애해야할 지 감이 안 잡힌다. 그리고 내 연구 결과도 다 일일히 설명해줄 필요도 없는 것 같다. 어차피 교수님들도 자신들의 연구실에서 하는 연구결과를 다 보여주는 것이 아니잖은가.


그래서 나도 과감히 발표 내용의 절반을 없애버렸다. 그림도 송두리째 잘라버리고 연구의 배경과 소개에 더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20분에 간신히 맞출 수 있을 것 같은데, 교수님께서 특별히 당부하신 내용이니까 시간엄수에 특히 공을 더 들여야겠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