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의 선형대수학 2차 시험을 시작으로 이번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이어졌던 중간 시험 폭탄들이 해소되었다. 정말 미친 듯이 공부했던 한 주였다. 처음으로 학교에서 밤늦게까지 공부하다 잠들었고, 문제도 미친 듯이 풀어댔다.

시험 공부는 정말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이구나 새삼 느낀다. 사실 시험 기간에 아무리 이렇게 노력해봐야 기본적으로 수업과 개인적인 공부 시간에 무언가 쌓인 게 있어야 플러스가 되는 게 많은 법이다. 선형대수학과 역학을 제외하자면 나는 나 나름대로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결과가 어떨는지는 몰라도 겸허하게 잘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시험은 한 주에 한 개씩 있고, 첫 시험은 5월 5일 어린이날 오전에 있다 -.-;; 5월 16일 선형대수학 3차 시험이 올 1학기 마지막 중간고사이다. 정말 배운 것이 불연속적이거나 시험 점수가 quantized되지 않으려면(?) 또 열심히 준비해야지. 잘 할 수 있을 거야ㅡ!

그런 기념으로 한동안은 배경음악을 재즈가 아닌 다른 걸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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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역학시험이 좀 아쉽긴 하다. 어느 정도 대비를 했어야 했다. 너무 분광에 올인했나?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