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로 글쎄 둘째주를 무섭게 보내기가 무섭게 벌써 방학이 다가온다... 여름방학이라~ 생각만해도 기분 좋다. 내 뜻대로 시간을 만들어서 기획한 대로 생활할 수 있으니까~ 이젠 저녁에 피아노도 칠 수 있고 심심하면 물도 컵에 부어 마실수도 있다! 

아... 물 마실 때 손을 모아 수도꼭지를 틀고 물을 손에 받은 후에 후루룩 마시는 게 학교에서 6년째 익숙해진 일이라 가끔 컵에 마시는 게 고급적이라는 생각도 든다.. 으하하하 

오랜만에 라틴 팝을 마음껏 들었다. 늘 듣는 게 듣는 거였다지만 오늘은 좀 색다르게 Shakira의 'inevitable'도 들어봤다.. 이 여성가수는 정말 신기한 가수이다. 참.. 형용할 수가 없는 사람이다... 음흠.. 리키 마틴 노래도 듣고~ 

으아.. 사실 오늘 모의고사를 봤었지만 썩 다들 결과가 좋지 못했다. 내 참.. 이런 결과가 나오리라 누가 생각했을까? 나도 그 무리 중의 하나였다. 

3학년을 너무 우습게 보면 안 되는 것 같다. 좀 더 긴장하면서 활기있게 보내야겠다. 오늘 Axis & Allies Pacific 하면서 얻은 교훈인데, 어떤 일에 주눅든 채로 임하면 말짱 꽝이더군. 뭐든지 활발하게 아주 에너지 끓어넘치는 모습으로 대해야 한다! 암! 

좋아.. 한 주간 잘 기획해보자. mi verano를...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