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다녀온 뒤 처음으로 내 지도를 받는 연구원들 미팅을 주재했는데, 다들 내가 없는 9월이었음에도 착실히 자기 할 일을 하며 성과를 얻어내고 있었다. 하긴, 지도박사가 있다고 해서 뭐 특출나게 잘 하게되는 게 있고 그런 것은 아니다 ㅡ 자신들의 목표에 따라 다들 알아서 탐구하는 연구자들이었고, 역시 신뢰할 만하다는 생각이 더욱 굳어졌다. 이런 학생&포닥들과 함께 연구한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그렇다고해서 내가 손 놓고 방기할 수는 없겠지. 나도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잘 해야겠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