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일본 여행 둘째날]
Date 2010.07.13


지금 여기는 온천관광도시로 유명한 벳푸(別府)시로, 매시간 정말 많이 먹고 충분히 온천을 즐겼더니 아주 지금 노곤해 죽을 지경이다. 중간에 가마도지옥(かまど地獄)에서 족욕을 했는데 물 온도가 너무 뜨거워서 발이 타 들어가는 줄 알았다.

벳푸시는 온천을 빼면 아무것도 아니다. 사실 안양시보다 훨씬 더 재미가 없는 도시이다. 일본이 대부분 그렇기도 하지만 저녁 시간 이후에는 사람들도 없고, 열린 상점도 없어서 정말 심심~하다.

현재 비가 매우 많이 내리고 있어 내일 계획된 아소산(阿蘇山) 일정에 차질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렴 괜찮다. 진짜 편하게 먹고 자고 보고있다. 오늘 온천 들어갈 때 체중계에 올라갔는데 60.5kg을 기록했다. 오, 좋아. 계속 유지 중이군.

올 때 간과했던 사실이 우리나라와 일본의 사용 전기 전압이 다르다는 사실이었다. 우리는 220V, 이 사람들은 125V. 다른 전압 콘센트에서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플러그에 끼우는 그것도 이곳에서는 팔지 않고, 사용하지도 않는다. 덕분에 충전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다음에 일본에 올 때에는 반드시 챙겨야지.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