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서울대가 이태원 근처에 있었다면, 매주 이곳을 오고 싶어했을 것이다. 올해는 분명 즐거운 해다. 벌써 올댓재즈에 두 번째 왔으니 말이다.


교수님과 고려대에 방문해서 연구 관련 협의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이태원 역에 다다르자마자 반자동적으로 하차해서 이곳에 왔다. 일도 잘 진행되었고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그리고 무엇을 하게될 지 분명하다.


다시 느끼지만 난 행복하다. 이건 마르가리타 한 잔 마시고 잠깐 기분 좋아져서 남기는 그런 헛말이 아니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