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중에 시흥 집에서 옷들을 걸 수 있는 행거를 가져왔고, 오늘 아침에 4단 서랍장이 배송되었다. 그동안 거실과 방에 놓여 있던 옷들을 차곡차곡 정리해서 걸고 넣어두니 옷들로 침해당한 공간들이 싹 비워지면서 이제야 비로소 사람 사는 집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오늘 밤에 커튼을 마저 달고 장식장을 좀 정리하고, 추후에 들어올 서재 책상과 책장에 넣을 것들만 잘 간추려 정리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아무래도 서랍장, 수납장과 콘솔같은 것들을 좀 더 구매해야겠다. 아참, 아직도 식탁과 의자를 안 샀다. 거실에 소파를 하나 더 둘까, 아니면 의자 형태로 된 소파를 하나 사 두고... 아이고, 생각할 때마다 머리가 지끈거린다. 그래도 처음에 비하면 완전히 멋지게(?) 변모했으니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져야겠다. 언젠가는 완료될 것이니...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