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통해 이미 확인되었지만, 대구에서 60대 여성이 사실상 수퍼전파자로서 활동한 것이 확인된 이상 지역 사회의 감염을 피할 길이 없어지게 되었다. 요 며칠간 일본에서도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지역 감염자가 발생하는 사례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새로운 양상이 전개된다는 요지의 기사가 나왔는데, 한국은 좀 더 충격적인 방식으로 새 라운드에 돌입했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 수퍼전파자의 활동을 기사로 가만히 살펴보니 이번 주 내에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 놀라운 일이 아닐 수도 없겠다. 벌써 대구에서는 하루에 스무 명 가까운 사람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생각보다 정말 이 바이러스는 전파 능력이 굉장히 우수한 것으로 보인다. 부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난데없이 벼락을 맞은 것과 같은 느낌일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지역 주민들이 두려움을 잘 이겨낼 수 있기를,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 모두 힘을 내어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기를.


이 지역까지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으리라고 보장할 수 없게 되었다. 이번달 초의 상황보다 훨씬 더 엄중한 상황인만큼 서울과 같은 대도시는 웬만하면 가지 말아야 할 것 같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