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통화로 면접을 처음으로 진행했는데... 전전날 테스트에서는 아무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던 헤드셋이 말썽을 일으켰다. 다행히 15분 발표는 문제 없이 지나갔지만, 다음 15분간의 질의응답에서 헤드셋이 다시 말썽을 일으키는 바람에 엄청 당황해버렸다. 그 덕분에 질의응답 때 나의 태도는 굉장히 업(up)된 상태로....... 덕분에 좀 더 젠틀하고 멋지게 답할 수 있는 질문에 너무 날것(?)으로 답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하아... 살면서 처음으로 진행한 취직 면접이었으니까 일종의 경험이라고 생각해야겠다. 다음엔 더 잘 할 수 있겠지? 이번 면접은 정말 두고두고 아쉽긴 하지만, 뭐 그래도 현직 연구원들이 그런 질문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새로이 깨달았다. 사실 전혀 예상 못했던 질문들이 나와서 당황스럽긴 했다. 되든 안 되든 전혀 흔들리지 않고 지금 내가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잘 해나가야겠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