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에 새로운 school year를 시작하면서 '다음해 9월이 오기 전까지 반드시 체중을 70 kg 이상으로 만들어보리라!' 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최근 그 목표가 달성되었음이 재차 확인되었다! 이전에도 가끔씩 체중이 정상적인 흐름에서 벗어나 유난히 많이 나가는 적이 있긴 했지만 ― 전날 밥을 너무 많이 먹었다든지, 혹은 화장실은 안 갔다든지? ― 최근 며칠간의 계체 결과는 이게 '튄 결과'가 아니고 진실로 내 체중이 어느 정도 증가했음을 아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70 kg 이상의 값이 체중계 표시판에 떴고, 나는 마음속으로 환호작약했다.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다고, 한 때 내 목표는 65 kg 이었는데 68 kg로 올라가더니 이내 70 kg가 되었고, '지금은 175 cm 키에 72 kg 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이런 망상을 하고 있다. 아무튼 꾸준히 잘 먹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다보니 이런 좋은 결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