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X선산란실험 결과를 정리하면서 '이 기술을 배워놓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기술 덕분에 현상학적으로만 이야기할 수 있는 실험결과를 미시적인 구조의 변화를 통해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오늘 진행한 분석이 완전하게 들어맞는 이야기인지는 다른 연구원들간의 논의를 통해 검증받아야 할 것이지만, 적어도 오리무중(五里霧中)이었던 실험 결과를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를 찾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무척 뿌듯하다.


최근 공동연구 아닌 공동연구 때문에 전자빔리소그래피 기술도 배웠는데, 이것도 언젠가는 쓸모가 있겠지...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