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으로 비행하면 어김 없이 시차 적응 문제로 고생하게 된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는지라 오후 4시부터 엄습해오는 졸음을 쫓느라 이틀째 고생 중이다. 참고로 미니애폴리스에서 오후 4시는 서울에서 오전 7시에 해당하므로 한국에 있다가 온 내 입장에서는 오후 4시에 사무실에 앉아 있는 상태는 '밤을 새고 아침을 맞이한 상태'와 동일하다. 당연히 졸릴 수밖에...


이번 주가 지나면 좀 나아지겠지. 그나마 위안을 삼는 것은 몇 시간이라도 밤에 잠을 잘 수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꿈자리가 완전 황당해서 자고 일어난 뒤 기운이 더 빠진 느낌이 들긴 했지만 말이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