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씨가 너무 추워서 밤에 귀가할 때에는 아우터를 걸치고 나갔다. 정말 온도가 18도 정도로 매우 서늘한 날씨였다. 그래서 혹시 오늘도 그 여파로 시원하지 않을까 싶어서 긴팔을 입고 나왔는데 이게 왠걸, 태풍이 지나자 다시 더위가 찾아오는 듯 했다. 하지만 온도는 기껏해 봐야 20도 중반 정도에 그쳤다. 저녁엔 좀 더 서늘해질테니 오늘 긴팔을 입고 온 것은 이른바 '신의 한 수'라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그렇게 미칠 듯이 덥더니 시간은 흘러가긴 하나보다. 8월이 지나고 이제 내일이면 벌써 9월이다. 사람들은 9월이 마치 일년의 절반 중 후반기의 시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2/3을 보내고 남은 1/3의 시작이다. 벌써 2013년이 다가오는 것이다. 나도 28세가 된다 야호!!! ......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