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페이스북에 접속했더니 에볼라 퇴치를 위한 기부 링크가 떠 있어서 한번 눌러봤다. 그런데, 페이스북을 통해서 에볼라 퇴치 성금을 내는 것보다는 직접 내는 것이 더 낫겠다 싶었다. 그래서 인터넷에 검색한 결과 그나마 가장 신뢰가 가는 기관 중 하나인 United Nations Foundation 을 찾을 수 있었고, 여기에 마침 에볼라 퇴치 기금을 모금한다는 소식이 있어 이곳을 통해 소정의 금액을 기부했다. (https://secure.globalproblems-globalsolutions.org/site/Donation2?8800.donation=form1&df_id=8800)


지난 여름에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통해 ALS Korea에 기부한 뒤로 기부가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또 내가 기부를 못할 정도로 가난한 사람도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안 그래도 전세계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고, 심지어 우리나라도 의료대를 서아프리카로 파견보내는 시점에서 수많은 지구인 중 하나로서 책임을 함께 짊어지는 것이 맞다고 판단되어 나도 기부 대열에 동참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없어질 수도 없고, 모든 환자들이 기적적으로 다 살아날 수도 없을 것이다. 다만 내가 바라는 것은 이 바이러스 및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들이 온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것이다. 주님, 서아프리카 3개국의 국민들과 유럽 및 북미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에게 평안과 희망을 허락하소서.



Fof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