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에 남양주 별내 신도시에 한 작은 방에서 내일교회라는 이름의 작은 교회의 설립기념 예배가 열렸다. 우리 교회의 장로로 봉직하셨던 이철헌 전도사님께서 개척교회를 하나 새로 설립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이곳 내일교회였다. 별내의 내, 신일교회의 일을 따서 미래를 지향한다는 뜻의 내일교회라고 이름지은 이철헌 전도사님. 개척교회 담임교역자로서는 비교적 늦은 나이임에도 이날을 위해 쉼없이 달려오셨다고 알고 있다.


내일교회는 기성 교단에 속해있지 않는 독립된 교회로 등록되어 있다. 평신도 중에서 장로를 선출하지만 임기직이기 때문에 몇 년간만 교회의 어른인 장로로 봉사할 수 있다. 이것은 종신직 장로들의 서열화 및 계급구조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재신임을 받고 또 평신도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선 장로 임기동안 열심히 해야하기 때문에 교회도 보다 역동적으로 굴러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교회 전체 수입의 30%를 전도와 지역 사회 봉사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점과 민주적이고도 투명하게 교회를 운영하겠다는 선언에서 이철헌 전도사님의 교회를 향한 비전을 밝히 볼 수 있었다.


별내 신도시는 갓 탄생한 아주 젊은 도시이다. 이곳에서 전도사님의 밝은 뜻이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하는 큰 역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