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부터 다시 골프연습장에 나가기 시작했다. 거의 석 달간의 겨울 휴지기 이후 처음 골프채를 휘둘렀는데...


생각보다 잘 된다!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지난 겨울동안 당구에 집중하면서 스트로크가 끝날 때까지 시선과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껴서인 것 같기도 하고, 그립을 오버래핑(overlapping) 그립으로 바꾸고 더 좋아졌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올해는 드라이버까지는 어느 정도 칠 줄 알게 되어, 적어도 내년에는 필드에 나가볼 수 있기를! 어차피 급할 필요 없으니 몇 년이고 차근차근 잘 익힐 수 있으면 좋겠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