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을 해 먹고 빨래를 다 돌린 뒤 실험실에 가서 샘플들을 모조리 다 회수 및 시약 처리해 놓았다. 그리고 지금은 비행기를 타러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공항으로 향하는 중! 목적지는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는 친구다 사는 플로리다의 탬파(Tampa). 2박3일의 짧은 일정 ㅡ 실질적으로는 48시간 여행 ㅡ 이지만 이 때가 아니면 서로가 적절한 다른 시기를 찾기 힘들 것 같아서 4월 쯤에 미리 날짜를 이날로 박아두었다. 다행히 이번 주에 있었던 IPrime 학회도 잘 마쳤고, 진행하던 실험도 적절하게 잘 마무리되어 기분 좋게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어 참 좋다. 뭐, 여행 기간 중 내내 플로리다에 비가 내릴 것 같다는 것이 유일한 걱정거리겠지만...


1년 포닥 계약이 끝나기 전에 매달 한 번씩 나갈 일을 만들려고 계획했었다. 계획 추진 결과(?)이번 달은 플로리다, 다음 달은 과테말라를 가는 것으로 결정되었고, 그 다음에는 가능하다면 워싱턴 DC를 가고 싶은데, 그건 아마 9월 초가 되지 않을까 싶다.


오랜만에 바닷가에서 놀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 예정대로라면 탬파에서 하루를 머물고 올랜도(Orlando)로 건너갔다고 돌아올 것이다. 즐거운 여행, 소중한 재충전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