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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이야기
Daily essay
정상 출근에 복귀한지 벌써 사흘이나 지났다. 이것저것 건드리면서 일도 진행하고 점검하는데 정작 재택근무 때 열심히 했던 재투고 논문 수정은 진행이 되지 않는다. 아마 다음주 중에는 속행할 수 있겠지? 하면서 이번주는 다른 일들을 하고 있다. 사무실에 계신 연구원 분들께 복귀를 신고(?)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학생연구원 및 박사후연구원 분들과도 미팅을 가져 그간의 실험 결과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논의하였다.
확진 전에 들렀던 골프연습장, 그리고 다행히(?) 감염 이후에 들르진 않았으나 여러가지로 신경 써 주신 헬스장을 찾아가 인사를 드렸다. 두 곳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이후에는 밤 9시까지밖에 운영을 하지 않는데, 이게 은근히 영업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았다. 아, 참고로 골프연습장의 경우 내 확진 사실이 뒤늦게 소문처럼 돌아 여러가지로 마음고생을 조금은 하신 듯 했다. 실내체육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당장의 경제적인 피해는 어찌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나로 인한 추가 확진이 없었으니 이야말로 불행 중 다행이 아닌가 싶었다.
전라북도도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내일부터는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기간동안 교회에서 드리는 감사성찬례를 올해는 드릴 수 없게 되었다. 사실 예수님이 태어나셨을 때도 이처럼 정말 고요하지 않았을까? 캄캄한 어둠 중에 빛나는 별을 보고서야 예수의 탄생을 알아챘던 목자들처럼 우리도 이 엄중하게 차디찬 시련의 밤중에 환한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성탄을 조용히 축하해야 할 것이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
안녕하세요 박사님,
오랜만에 어떻게 지내시나 궁굼하던차에 들른 블로그에 최근 겪으신 일들에 대해 담담히 남겨놓으신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정상 생활으로 복귀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내년에는 좀더 건강하고 많은 업적이루시는 한해 되시기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