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활절 전야 예배 (Great Vigil of Easter) 가 있는 날인데 밖이 너무 춥다. 내게 부활절이란 '달걀이 무상으로 제공되는 본격 봄날의 한 일요일' 정도로 기억되는데 여기 미네소타에서는 예외가 될 것 같다. 삶은 달걀이 무상으로 제공되지도 않거니와 아직 봄날조차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밖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거리가 온통 눈으로 뒤덮여 있었던 것이다.


미니애폴리스에서 산 지 1년 반이 지났음에도 이런 '어이없는 3월'의 현장에 놀라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