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뭔 죄가 있나. 사회가 그들을 배도한 자들로, 공범으로, 그리고 종내에는 무감각하게 만들어 버린 것을.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안타까운 되물림을 지속적으로 경험한 이들이 바로 그들 아닌가.


이것은 인정도 부정도 아니다. 그냥 연민이다. 그들은 그냥 벗어버리면 될 헛된 짐을 왜 그리 짊어지고 가면서도 우쭐대었던지. 아무것도 아닌 것을.


우리들의 아버지를 두고 하는 말이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