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재가 없었던 시절, 회사원들은 그 '결재를 바랍니다.' 바인더 안에 들어갈 서류를 만들고, 가져가고, 고치거나 다시 만들고, 가져가고, 고치거나 다시 만들고하는 데 시간을 얼마나 많이 허비했을까? 게다가 거쳐가야 하는 직급도 한둘이 아니었을테고, 그 사람들마다 고집하는 방식이 있을테니 그것을 다 맞추기도 굉장히 버거웠을테고. 게다가 일단 결재를 받기 위해서는 어떤 이는 결국 상사를 직접 마주해야 하잖아?


전자결재 시스템이 있다고 해서 그런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굉장한 발전이 이뤄진 것에는 틀림없다. 오늘 구매계약 요구서를 쓰는데 기안 올림에서 최종 결재까지 5명을 거쳐가는데 2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전자결재 시스템 만세!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