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옆에 난 혓바늘은 단순히 내 입만 고생시키는 것이 아니다. 

내 목도 완전 부었고, 가끔은 귀도 아프다. 

먹고 싶은 것이 있어도 제대로 먹지 못해 슬플 뿐이고, 마시고 싶은 것이 있어도 'pH가 낮은 음료수'라면 좀체 마실 수 없는 음료가 되고 만다. 


나.. 정말 피곤한 걸까? 나도 나의 몸을 모르겠다. 요즘 보는 사람들마다 살이 빠졌다느니, 더 몸이 홀쭉해졌다느니, 심지어는 얼굴이 누렇게 떴다고까지 말한다. 이럴수가.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