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 가서 열심히 막바지 정리 중인 고 3 동생을 보러 갔다. 나보다 먼저 밖에 나가서 살고 있는 동생. 수능이 벌써 4일 앞으로 다가왔다니, 나조차도 실감이 나질 않는데 당사자는 어련하실까.

고등학교 3학년과 대학교 1학년의 차이는 매우 큰 것 같다. 사실 대학교 1학년이 뭘 알겠나. 어린 건 매한가지이다마는 그래도 차이는 크다. 단순히 교복으로부터 해방되었다는 것 외에도 하루를 대하는 자세가 완전히 바뀌어버린다. 나는 입학 후 한동안 '학교'가 내 하루의 '일부'가 되었다는 사실이 참으로 어색했다.

동생의 모든 일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보람찬 고등학교 생활을 수능으로 가뿐하게 마무리 짓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 말이다. 물론 수능 끝나고 실기 준비가 더 치열하겠지만..! 파이팅.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