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책으로 40일간의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이번주 주일부터 말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책에 대해 얘기해왔지만 '뭐 그런 책이 있나보다' 했는데, 부끄럽게도 이제서야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하루하루 읽을 때마다 가슴에 콕콕 와 닿는 것이 너무나도 많다. 고작 5일째 되었을 뿐인데 이 뿌듯한 마음. 느끼는 바가 정말 많다. 홈쇼핑 쇼 호스트가 자신있게 권하는 것보다도 남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권할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인 듯 싶다.

정말 좋다. 단순히 하루하루에 읽을 좋은 내용만 실었다면 이런 기분 들지 않았을 것이다. 뭔가 유기적으로 흐를 것 같은 40일간의 내용, 그리고 그 안의 하루하루에 담겨진 반복적이고 강렬한 메시지.

이 공부가 끝나면 정말 하나님의 목적이 이끄는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그간의 40일을 추억하며 삶의 원동력이 되는 목적을 주신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릴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수련회 때 사람의 입을 통해 내게 '책 좀 읽으라'는 압박을 넣어주신 하나님;; 그래, 올해는 좀 책 좀 읽어야겠다. 독서가 정말 시간을 빼앗는 것처럼 보여도 하루 중 조금씩만 투자해 보면 이거 꽤 할 만 하다는 것을 요즘에서야 느끼고 있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