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28일까지 신촌, 이대, 홍대를 다 돌아다녔다. 지하철 노선도를 봐도 나란히 붙어있는 이 세 지역엔 살 거리, 볼 거리, 먹을 거리, 즐길 거리가 참 많다 :)

그간 매일 안양에서 만나다시피했는데 어쩌다보니 최근은 모두 이 곳에서 해결했다, 덕분에 지갑은 텅텅..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아주 즐거운 것을요~! ㅋ

- 신촌은 이름만큼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넓은 '놀이터'라고 해야 할까? 하룻밤을 묵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신촌의 찜질방 :)

- 홍대는 역시 문화가 공존하는 곳. 나는 홍대하면 에반스 재즈클럽을 떠올리지만 대부분 춤추는 '클럽'을 떠올린다. 직접 가 보았더니, 정말 그곳은 현란한 전쟁터였다 -.-;; 몰입되지 않는 클럽 음악의 향연 속에서 침잠해가던 나 자신을 살려내기 위해 치른 곤욕을 생각하면 정말 서글퍼지는 그 작은 클럽 ㅡ 이름도 기억해, Catch ㅡ ㅋ

- 이대 앞은 정말 여자들이 많더라. 그리고 이것저것 살 수 있는 곳들도 나름 '즐비'한 것 같고. 다음에는 동생이랑 이대 앞이나 한 번 와 볼까나 :) 그 가방가게, 무척이나 괜찮던데..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