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비가 쏟아질 줄은 몰랐다. 덕분에 성림이와 약속한 야깅 도중에 우리 둘은 모두 물에 빠진 생쥐가 되고 말았다ㅡ. 정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달리는 데 방해가 될 정도로 비가 쏟아졌다.

그래도 5km 정도는 쉼 없이 달렸던 것 같다. 자세는 역시 문제거리이지만 그래도 근성 있게(?) 달려서 칭찬받았다 ㅋ 완전 흠뻑 젖어서 동생이 걱정하긴 했는데. 샤워 했는데 지금도 땀이 줄줄 새어 나온다. 내일 몸살감기 걸리면 안 되는데ㅡ :)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