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무지하게 쏟아지던 날, 길을 걷다가 열통계 숙제 하나를 풀었다. ㅋㅋ 목욕탕에서 부력의 법칙을 발견한 아르키메데스 정도는 아니지만.. 그럼 그와는 반대로 나는 목욕탕으로 뛰어가서 유레카! 라고 외쳐야 하나? ㅋ

아무튼 고민하던 게 하나 풀렸네 :) 이런 기분이 날 공부하게 만드는 거지 뭐. 공부할 게 쌓였다. 하나하나씩 조금씩 풀어나가자. 이번 학기 역시 배우는 것들 하나같이 다 재미있다. Complex Variables가 약간 문제이긴 하지만~;; 윤재가 비추한 강정혁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있지만.. 음.. 글쎄.. 그냥.. 들어야 해서 듣는 거 ㅡ 이상엽 선생님 曰, '수학 들을 것은 미분방정식, 선형대수학, 복소함수론 이 정도 들으면 되요.' ㅡ 지만 곧 적응 되겠지.. 선생님 은근히 자상하시다. 하시는 말씀이 혼잣말같이 들리는 게 단 한가지 안타까운 것이긴 하지만ㅡ.

이럴 줄 알았으면 해석개론을 들을 것을 그랬나? 음음..



아참. 오랜만에 과외를 시작했다. 고등학교 1학년 과학 과외. 한 주 한 번 3시간. 이 정도면 부담 없다. :) 이젠 용돈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어요 :)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