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월. 개천절을 눈앞에 둔 지금. 내 마음은 갑작스런 알지 못할 이유에서 비롯된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 :) 한 가지 걱정이라면. 어느 연구실을 들어가야 할까. 화학부 연구실은 물론이거니와 물리학부 연구실에도 가 봐야 하는데. 아직 학부생 마인드가 강해서 그런지 어떤 곳이 '내게 최선'인지 모르겠다.

어제 논문 투고했다가 reject당했다고 슬퍼하는 한 연구원의 푸념을 인터넷에서 우연히 봤다. 음.. 논문을 투고한 후 얼마 안 가서 accept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기분이 어떨까? 날아가듯이 기쁘겠지? 그런 즐거움이 늘 항상 있는 낙원을 무턱대고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수고로움이 그렇게 돌아왔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지금 좀 더 수고하자. 좀 더 번거롭게 삶을 굴려보자고.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