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대 건물 500동 1층에 있는 체력단련실에 1개월 등록하고 처음 나갔다. 금요일은 수업이 없는 날이지만 오늘은 특별히 체력단련실에서 처음 운동 코치도 받고, 또 오후에 있는 연구실 설명회도 갈까 생각하여 일찍 집을 나섰다.

상체 운동(벤치 프레스? 아무튼 뭐 그런 다양한 기구들 5개에 의존하여)을 한 1시간 정도 한 것 같은데 기분이 과히 나쁘지 않았다. 처음으로 그런 운동 기구에서 운동이란 걸 해 본 것 같다. 지금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몸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정말 살기 위해' 기초체력을 위한 운동을 하는 것이므로 아무 거나 상관없다. :)

의지를 가지고 끝까지 해야 하는데 말이다. 1학년 때 3개월간 라켓볼 수업을 열심히 들었던 그 의지를 다시 살려야지! 체력단련은 별로 어려울 게 없는 생활의 일부분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두고 볼 일이다. ㅋ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