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체성분 검사시간]
Date 2010.07.30


나는 학부 4학년 때부터 학교 건물 지하에 있는 포스코 체력단련실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운동을 한 건 대학원 들어와서라고 하는 게 맞겠다. 승용형을 비롯해서 학성형까지 도움주신 분들이 많았다. 덕분에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조금씩 알게 되었다. 이를 테면 어떤 부분에 어떤 식으로 '자극'이라는 걸 주는지, 혹은 어떻게 반복해야하는지 등등. 사실 사람마다 하는 방식이 달라서 절대적인 길은 없겠구나 싶기도 하고, 물론 아직 모르는 게 많고 발달되지 못한 부분이 한둘이 아닌지라 남들이 봐선 내가 운동을 다닌다고 절대 믿지 않겠지만 아무튼 요즘엔 정말 성실하게 다녔다. 매일 저녁에 가서 1시간 정도 하는데 이젠 그 흐름에 많이 익숙해져서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안 하면 뭔가 허전하기도 하다.

오늘은 체성분 측정을 하는 날!! 정확히 석 달 전에 했던 게 기록에 남아 있었다. 새로 잰 결과는 대만족-! 이젠 체중도 60kg에서 자리를 완전히 잡는 것 같고 근육량이 전체적으로 늘었다. 특히 가슴 운동의 영향으로 가슴둘레와 몸통 근육량이 증가했는데 역시 뭐든 하면 되는거였다. 트레이너 분도 열심히 날 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먹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간식도 꾸준히 먹고 밤에 집에 돌아가면 우유라도 한 잔 마실 정도로 뭘 자꾸 보충하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 집에서 생활해 본 사람이라면 대충 알겠지만, 우리 집안의 식생활은 지극히 '건강한' 수준을 유지한다. 간식도 정말 우리는 '만족함을 알아 그치는' 수준이기 때문에 귤을 먹는다 해도 두당 하나씩 먹으면 땡이었다. 그걸 들은 트레이너가 놀라 나자빠진다.

아무튼 체력단련은 뒤늦게 불어온 바람이자 지금까지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목표 혹은 도전이다. 기왕 시작한 거, 이제는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니 최종 목표를 꼭 달성했으면 좋겠다~ 참고로 측정 프로그램이 가리키는 내 적정 체중은 67.4kg으로 앞으로 7kg 정도 남았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