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동연구를 하는 형으로부터 흥분 가득한 카톡 메시지를 받았는데 그동안 노(furnace)의 온도조절 실패로 반복적으로 나오지 않아 골머리 앓게 하던 실험결과가 드디어 재현되는 것을 확인했다는 내용이었다. 이 내용으로 현재 논문을 죽 쓰고 있었는데 가속도가 붙게 될 것 같다. 교수님과의 논의 끝에 이 내용은 정리되면 Nano Letters에 투고할 것 같은데 잘 되었으면 좋겠다. 6월 초에 투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그리고 학부 연구참여생들과 진행한 실험도 잘 되어가서 아마 e-beam lithography 문제만 넘어서면 잘 해결되고 이것도 논문으로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 생각대로 일이 잘 진행되서 나도 놀라울 뿐이었고 학부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이었으라고 생각한다.


한 해에 논문 세 편을 내겠다는 내 패기는 아직 안 꺾였다. 기쁜 사실은 이게 아직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여전히 할 게 많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