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도 정말 무척이나 편히 쉬었다. 이렇게 쉬어도 될까 싶을 정도로... 오늘은 진짜 하루 종일 집안에 있으면서 기타 치고 피아노 치고 화성학 책 보고 논문 보고, 페이스북 씨티빌도 하고,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등등등 진짜 집에서 할 수 있는 일 대부분을 다 했다.


쉬는 것보다 바삐 생각하고 힘들게 몸을 굴리는 것에 익숙한 나로써는 여전히 이런 휴식이 익숙하지는 않으나 그래도 예전보다는 덜 스트레스를 느끼며(?) 쉬었다. 아이돌 특집 육상-수영 대회는 이제 정례화 된 명절 이벤트가 된 듯 싶고, 이번 설에는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와 몇 편의 영화를 (이상하게 거기에 죄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나왔다...) 봐서 눈이 참으로 즐거웠다 ㅋ


내일부터는 다시 학교로 나가야겠지. 사실 해야 할 일이 한둘이 아니지만 의도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 다시 연구도 열심히, 운동도 열심히, 이제 2012년 첫 달도 지나간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