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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에 뭐 할 거야?"
처음엔 그 날이 대체 뭐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내게 계획을 묻는가 싶었는데, 7월 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이며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만큼이나 미국인들이 성대하게 기념하는 휴일이라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남들 다 쉬는데 나도 좀 이것저것 알아봐야지 하면서 계획을 만들어 나가고 있었는데...
어제 DMA (dynamic mechanical analysis) 측정을 도와주던 옆 방 중국인 대학원생에게 똑같이 "내일 뭐 할 거야?' 라고 물어보니 그의 대답이 걸작이었다.
"걔네들 일인데 우리가 왜 기념해."
그리고 측정 장비 예약 달력에서 7월 4일 오후 근방에 그의 이름을 보았고, 나도 얼마간 고민했다가 점심 쯤에 내 이름을 넣어 예약해 두었다. 그래, 휴일이라고 쉬는 것도 정도껏이지... 그런 거지, 그런 거야, 아하하.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
적어도 미국 연구자들 세계에서는 휴일도 주말도 없는 것 같다. 여기 교수들이나 포닥들, 그리고 대학원생들 중 몇몇은 휴일이나 주말 아랑곳하지 않고 다들 실험실/연구실에 나와서 일한다. 유럽과는 사뭇 다른 느낌인 듯... 이 정도면 휴일이나 주말에 학교 나오는 정도가 우리나라와 별반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