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학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의 부상으로 받은 문화상품권을 모조리 컬쳐랜드 캐쉬로 바꿔서 모조리 재즈 음악 CD를 사는데 쏟아부었다. 예전에 즐겨들었는데 지금은 도무지 행방을 알수 없어 잃어버린 것이나 마찬가지인 'Return to Forever'의 'Light as a Feather'를 다시 구매하기로 했고 이와 함께 Miles Davis의 앨범이랑 Thelonious Monk, John Coltrane, 그리고 Cannonball Adderley의 앨범을 한 장씩 구매했다. 딱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내친 김에 집안에 둘 미니 오디오도 잠깐 알아봤지만 왠지 돈낭비인 것 같아서 그냥 컴퓨터를 십분 활용하기로 결심했다. 내가 그렇게 민감한 청력의 소유자는 아니니까, 컴퓨터 스피커로 듣나 오디오 스피커로 듣나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할테다.


앞으로 한 달에 한 장씩 CD를 구매하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나는 항상 듣던 음악을 반복해서 듣는 경향이 있어서 좀체 곡 리스트가 바뀌지 않는다. 가끔씩 이렇게 새로운 곡들로 변화를 주고 지평을 넓혀가는 것도 바람직한 것 같다. 아무튼 기대된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