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orF's Laboratory

시험 결과를 지난 20일에 확인했다. 청해(Listening): 7.5; 독해(Reading): 8.5; 작문(Writing): 6.0; 회화(Speaking): 6.5. 평균 점수 대역은 7.0 으로 유럽 언어 공통 기준에 따르면 C1 에 해당한다고 영국문화원에서 공식 인증을 해 주었다. 작문 점수가 다소 낮게 나온 것은 역시 윗 글에서 적은 것처럼 너무 길게 쓰고 화급하게 마무리를 짓는 바람에 간결성과 논리성에서 점수를 많이 깎아먹은 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말하기의 경우 총 세 가지의 과제 중 두 번째 과제였던 혼자 말하기에서 말할 거리가 생각이 안나 더듬거렸던 게 문제였던 듯... 아니 진심으로 누군가가 내게 사과한 경험을 이야기하라니... 한국어로 말하기에도 힘든 주제였다. 아무튼 별다른 준비 없이가볍게(?) 점수 대역 7.0을 받았고, 작문도 어쨌든 6.0을 받았으니 IELTS를 요구하는 대부분의 이공계열 영미권 학교에서는 문제 없이 받아들여질 점수인 듯 싶다. 물론 각 부문 모두 7.0 이상을 받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IELTS 학원을 한 달 다니면 어렵지 않게 점수를 올릴 수 있을 것 같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