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이한테 밥을 사 줘야 하는데, 솔직히 뭘 먹을까 심각히 고민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일번가 피자 헛에 들어갔다. 점심에 피자. 뭐 그렇게 나쁜 건 아니지.

정말 배터지게 먹었다.

그러고나서 성혁이와 카오스를 즐긴(?) 뒤에 교회 생일 파티 행사에 가보니

장소는 안양역 피자 헛. 이럴수가.

똑같은 피자가 나왔다. 차마 입에 넣을 수 없었다.

결국 집에 와서 라면을 먹었다. 아, 나 옛날에는 피자를 하루에 두 번 네 쪽씩 먹고 그랬었는데.. 이젠 도저히 안 된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