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하고 설거지하고 오늘은 오랜만에 냉장고/냉동실 청소도 하고, 온수 매트도 꺼내서 물 다 빼내어 접어두고, 가습기도 모두 닦은 뒤 말리기 위해 방바닥 위에 두고, 밥도 해 먹고, 수영과 골프연습도 하고 왔더니, 이제는 건조를 마친 옷들을 다 개어 넣어야 하고 요와 이불도 갈아야한다. 먼지가 너무 많아 밖에서 달릴 수도 없고 빨랫감을 베란다에다 널어 말릴 수 없다는 게 안타깝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아, 냉장고 청소하다가 이제 유통기한이 지나고 더 이상 쓸 것 같지 않은 각종 재료들을 폐기하고 쓰레기를 버리러 나와야하겠다.


일단 머리 깎으러 나왔다. 돌아가는 길에 버터랑 아보카도 자르는 도구를 사야 하고, 집에 가서는 청소기를 죽 돌린 뒤에 화장실 청소도 마무리해야 한다. 오늘 헬스장에 갈까 했는데 아무래도 내일 가야할 것 같다. 내일 가면 트레드밀 위에서 5 km는 달려야겠다. 아, 내일 주교님이 교회에 방문하는 날인데, 전주와 후주 연습을 해둬야겠다.


아무튼 이렇게 밀린 일들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주말이 무척 소중하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