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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us One에서 다른 폰으로 갈아타야겠다고 마음 먹게 된 건 크게 세 가지였다.
그리고 그 결과 Galaxy Nexus로 갈아타게 된 이유는 다음 세 가지였다.
인터넷을 통해 할부원가 25만으로 샀다. KT에서 SKT로 번호이동을 했는데, 5년여를 SKT 쓰다가 2년동안 LG U+ (당시 LGT), 그리고 2년동안 KT 에 있다가 이제 옛날의 SKT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T world에 접속하는데 감회가 남다르다. 그러고보니 지금까지 산 핸드폰 중 가장 싸게 주고 산 핸드폰이다. 내 첫 핸드폰인 sky 슬라이드폰은 장학퀴즈 상품으로 무료로 받은 것이니 가격 상관이 없었고, 그 다음에 쓴 anycall 핸드폰이 약 35만원 정도, 그 다음에 쓴 LG Argo가 할부원가 약 60~70만원 정도, 그리고 Nexus One이 할부원가 약 70만원 정도였으니... 어째 가장 마지막에 산 핸드폰이 가장 싼 폰이 되었다.
지금은 ice cream sandwich의 UI에 거의 적응했고 잘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얼굴 인식 잠금 해제도 훌륭하게 되고, 위젯들은 더 세련되어졌다. (사실 honeycomb에서 이미 봤던 것들이라 새롭지는 않다.) 해상도는 무척 좋아져 모든 것이 선명해졌고 녹화와 사진촬영도 훌륭하다. 모든 것이 마음에 드는데 단 한가지, 알림 볼륨이 작다는 것이 한 가지 아쉬움이다. 전화벨소리도 바꿔야 하는데 ringdroid가 이 OS 버전에서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니 일단 기본 벨을 그대로 둔 채 쓰고있다.
몇 달 뒤면 jelly bean으로 업그레이드되지 않을까? ㅋ 아무튼 앞으로 2년동안은 이놈과 함께 즐겁게 살아야겠다 :)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