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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늘 정오 가까이 되어서야 겨우 학교에 당도했다. 비록 이른 오에는 다소 피곤했지만 너무나도 좋은 시간이었다. 아참, 오늘 저녁에 학교에서 같이 저녁식사를 한 K와의 대화도 무척 재미있었다. 그는 여태까지 학교로 불러내어 만나 이야기한 사람들 중 가장 신기한 친구였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