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화요일부터 진행된 IRTG 워크샵이 드디어 끝났다. 마지막날 일정은 남한산성에 가서 산행을 하는 것이었는데 산길이 생각보다 가파르고 또 얼음과 눈이 많아서 다소 힘들었다. 하지만 오랜만에 이렇게 나오니 즐거웠다. 점심도 저녁도 정망 맛있게 먹어서 행복했다! 오랜만에 독일 친구들도 보고, 또 아쉽게도 7달 동안 실험실에서 열심히 실험하고 활동에 참여했던 DAAD 교환 학생과 작별을 고하고,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워크샵을 기획하고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고생이 많았던 한국 학생들의 노력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던 지난 4일이었다.


IRTG 워크샵으로 인해 연구일정에는 차질이 빚어졌지만 상관 없다. 오히려 이 기간동안 더 치열하게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게 되었던 듯 싶다. 이제 3월에는 더욱 열심히 해서 하는 일에 쐐기를 박을 참이다! 단, 오늘은 푹 자고 내일부터 시작하련다 :)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