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기사와 몇몇 상황들을 접하고 나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페이스북이라는 SNS를 통해 내가 많은 것을 진실로 나누고 있는가. 내게 실로 유익한가. 다른 이들에게도 유익이 되는가.

 

대답은 No였다.

 

그래서 모든 아카이브를 다운로드 한 뒤 계정 삭제를 신청했다. 페이스북은 가입은 정말 쉽지만 탈퇴가 매우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다. 즉시 탈퇴가 되지 않고 탈퇴 신청을 한 뒤 2주동안 기다려야 한다. (뭐 이런 '들어올 땐 내 맘대로지만 나갈 땐 아니란다' 이건가;;)

 

아무튼 신청을 했으니 로그인만 안 하면 된다.

 

싸이월드를 안 하게 되면 정말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는데 사실 얼마 지나고나니 싸이월드 그게 뭐임? 하던 시간이 금방 왔다. 페이스북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페이스북에 쏟던 시간을 내 홈페이지 관리하는 데 더 쏟아야지. 구글플러스야 구글서비스의 총체이므로 그만두고 뭐시고 할 수가 없지만 아무튼 SNS는 안녕이다 ㅡ 쎄굿빠!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