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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정작 서로가 사는 이야기를 깊게 하기엔 시간이 무척 짧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꼭 상황보고하듯이 친구들에게 요즘 어떻게 산다고 얘기를 장황하게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존스 홉킨스에서 성공적으로 포닥 생활을 이어가는 태호는 여전히 연구 의욕이 넘치는 듯 했고, 새신랑이 된 윤재는 사당의 새 보금자리에서 즐겁게 신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듯 했다.
그나저나 지금은 저녁기도 진행을 위해 교회로 가는 길인데,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지속적으로 뭔가를 마시면서 수분을 보충해야겠다. 작년의 악몽같은 더위가 잠시 생각이 난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