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논평이나 공식 성명에서는 '정상적인 국가'의 그것들과는 대조적인, 사뭇 호전적인 상식밖의 표현을 가끔 발견할 수 있는데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 대한 대응은 그러한 표현들이 정점을 찍었다고 할까. 솔직히 말해서 좀 저급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고, 그래서 괜히 언짢아졌다. 사실 이런 말을 중국이나 일본 정부에서 내놓았다면 바로 조치가 들어갈 정도의 심각한 외교적 결례로 인식되었을텐데, 이 말을 내뱉은 주체가 북한이니 이 정도로 무시하고 넘어가는 것일 테다.


정말 이상하고 한심한 단체다. 이런 단체와 총부리를 겨누며 많은 국방비와 젊은이들의 소중한 시간을 소모해야한다는 사실이 대한민국이 마주한 비극중 제일 비극일 것이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