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1청년부 합창 Good~]
Date 2008.10.05


근 1달간 매주 두 번씩 모이면서 준비했던 합창. 오늘 교회창립주일을 맞아 기념 콘서트를 했고, 우리가 준비한 한국컨티넨탈싱어즈의 '주만 의지해요(All in Favor)'를 찬양했다. 테너 둘, 소프라노 다섯, 알토 넷, 베이스 다섯. 적지 않은 수였지만 여기 모인 사람들 정말 한 달 동안 수고하며 열심히 모이기를 힘쓴 일꾼들이다.

어제 리허설 했을 때에는 인원도 다 안 모였고 음향 시설도 좋지 않아 매우 큰 난관에 봉착했다고 들었는데 오늘 합창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많은 관중 앞이라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긴 했지만 박자나 화성 모두 지금까지 했던 것 중 최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사회를 보던 의도형도 '1청년부가 무대 체질인가보네' 하시면서 매우 좋은 하모니였다고 칭찬해주셨다. 사실 고작 10번도 채 안 모이고 이렇게 합창을 '잘' 할 수 있었던 건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이다. 우리가 그렇게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만 뭉친 것도 아니고, 단 한번도 열여섯명이 함께 연습한 적도 없었다. 그럼에도 우리를 사용해주신 하나님, 성도들 앞에서 찬양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

다음에도 이렇게 꾸준히 노래하며 합창을 준비하고, 그 모임을 이끌어나가고 싶은데ㅡ. 잘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고등학교 때 에벤에셀 활동하면서 많은 아카펠라, 중창, 합창곡을 불러본 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오, 감사합니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