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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토요일 예식 때 읽은 에제키엘의 환상이 떠올랐다. 완전히 말라버린 뼈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받고 연결되어 사람의 형상이 되었고, 그 형상에 숨이 불어넣어졌다. 모든 것이 파괴된 절망의 상태에 있을지라도 우리 역시 부활하리라 ㅡ 예수처럼 썩지 않을 신적인 육체로.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