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소개
Introduction of the website
fluorF 소개
Introduction of fluorF
새로운 소식
News
하루 이야기
Daily essay
글
Articles
사진첩
Album
방명록
Guestbook
하루 이야기
Daily essay
연도별 책갈피
today 2024 2023 2022 2021 2020 2019 2018 2017 2016 2015 2014 2013 2012 2011 2010 2009 2008 2007 2006 2005 2004정상 출근에 복귀한지 벌써 사흘이나 지났다. 이것저것 건드리면서 일도 진행하고 점검하는데 정작 재택근무 때 열심히 했던 재투고 논문 수정은 진행이 되지 않는다. 아마 다음주 중에는 속행할 수 있겠지? 하면서 이번주는 다른 일들을 하고 있다. 사무실에 계신 연구원 분들께 복귀를 신고(?)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학생연구원 및 박사후연구원 분들과도 미팅을 가져 그간의 실험 결과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논의하였다.
확진 전에 들렀던 골프연습장, 그리고 다행히(?) 감염 이후에 들르진 않았으나 여러가지로 신경 써 주신 헬스장을 찾아가 인사를 드렸다. 두 곳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이후에는 밤 9시까지밖에 운영을 하지 않는데, 이게 은근히 영업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았다. 아, 참고로 골프연습장의 경우 내 확진 사실이 뒤늦게 소문처럼 돌아 여러가지로 마음고생을 조금은 하신 듯 했다. 실내체육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당장의 경제적인 피해는 어찌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나로 인한 추가 확진이 없었으니 이야말로 불행 중 다행이 아닌가 싶었다.
전라북도도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내일부터는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기간동안 교회에서 드리는 감사성찬례를 올해는 드릴 수 없게 되었다. 사실 예수님이 태어나셨을 때도 이처럼 정말 고요하지 않았을까? 캄캄한 어둠 중에 빛나는 별을 보고서야 예수의 탄생을 알아챘던 목자들처럼 우리도 이 엄중하게 차디찬 시련의 밤중에 환한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성탄을 조용히 축하해야 할 것이다.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
안녕하세요 박사님,
오랜만에 어떻게 지내시나 궁굼하던차에 들른 블로그에 최근 겪으신 일들에 대해 담담히 남겨놓으신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정상 생활으로 복귀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내년에는 좀더 건강하고 많은 업적이루시는 한해 되시기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