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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통해 다듬고 싶은 것은 토르플(ТРКИ) 기본 수준(базовый уровень; 유럽언어공통기준 A2에 해당)에 준하는 말하기 실력과 문법의 완비. 러시아어 선생은 내가 얼마나 알고 있나 테스트겸 오늘 처음으로 토르플 기본 수준의 문법 문제를 이십여개 풀게 했는데, 나도 놀랐지만 거의 다 맞았다. 그동안 문법을 공부했던 게 허튼 짓은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선생은 지금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문법을 확실히 다지고, 이것이 말로 잘 튀어나올 수 있도록 말하기 연습을 열심히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ㅡ 그리고 이것이 내가 비대면 수업으로 원하는 바이기도 하고.
여유가 있을 때, 시간이 있을 때 열심히 공부해둬야 한다. 다행히 이 코로나19의 엄중한 시대, 집밖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제한적인 평일 밤, 나는 내가 좋아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게 되었다. 즐겁게 공부하고 익히며 언어 능력을 쭉 끌어올려야지. 늘 항상 얘기하지만 나는 외국어공부가 너무 재미있다. (영어 빼고)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