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슴 한 마리 잘 따라다닌 덕택에 멋진 뮤지컬을 봤다ㅡ. 드라큘라~ >_<;; 신성우가 드라큘라 백작으로 나왔는데 저음에다가 끓어오르는 듯한 목소리가 아주 인상적이었다ㅡ. 역시 뮤지컬 배우들은 하나같이 예쁘고 잘생겼고 동작이 유연하고 힘있고~;; 뭐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아무튼 뮤지컬 배우 너무너무너무 매력적인 직업을 가진 매력적인 사람들이다.

중세 오르간 음악에 화음이 들려오면 눈물이 찔끔나는 내 성격에 뮤지컬 초반부터 아주 온몸에 전율이 흘러 죽는 줄 알았다. 끝으로 갈수록 좀 이상하다 싶게 이야기가 전개되었지만 아무튼 좋은 시간을 보냈다ㅡ.

5월부터 나의 작은 문화생활 ㅡ 그것도 돈으로 왕창 질러야 하는 ㅡ 이 하나둘씩 꽃피기 시작했다~ 아ㅡ. 이제 6월. 기말고사 준비해야 하는데ㅡ.

어쩄든 사슴 고마워~ º▽º=b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