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면접이 있었다. 나는 오전2조, 오후3조였는데 나는 정말 순진하게 조번호가 면접순서인 줄 알았다. 

그러나, 나는 맨 마지막에서 두 번째로 면접을 봐야했다. 오전, 오후 모두... 때문에 오전에는 2시간 가량 대기실에서 기다려야했고, 오후에는 3시간 반가량 대기실에서 기다려야했다. 

기다리는 동안 일반화학과 하이탑 화학Ⅱ을 다 보고... 같이 가져갔던 '멘델레예프의 꿈'도 다 읽고 말았다. 30분간 자기도 했다. 그만큼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고 힘들었다. 

면접은 15분으로 짧았고, 거의 시험이었다... 조금 노곤하지만 그래도 즐거운 면접이었다. 합격시키실지 불합격시키실지 그건 하나님만이 아시지만, 겸허해진다. 워낙 실력자들이 많아서.. 

내 앞에 있던 사람은 KChO 입상자이고 또 다른 사람은 각 대학 경시대회 수상자이기도 하고.. 하여튼 많았다... 

좋은 경험이었지 뭐. 새로운 출발!! 


For the sake! Of the call!
-fluorF-